개장 앞둔 ‘포천 레이스웨이’… 다목적 서킷·서울 접근성 장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1-16 16:40 수정 2018-11-16 17:53
국내 다섯번 째 서킷이 경기도 포천에 문을 연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존 서킷들은 용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남 영암, 강원도 인제 등 지방에 위치해 방문객들이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개장을 앞둔 포천 서킷은 서울권에서 1시간 대로 이동 가능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레이스웨이는 포천시가 한탄강 주변 홍수터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킷 조성과 관련해 최근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국내 베테랑드라이버 출신인 장순호 대표가 직접 트랙을 설계했다. 국내외 서킷의 다양한 사례 분석를 통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다목적 서킷이라는 게 레이스웨이 측의 설명이다.
총 길이 3.159km의 포천 레이스웨이는 도로폭 11미터, 19개 코너, 고저차 9m 의 테크니컬 트랙으로 목적에 따라 4개 코스로 분할해 사용이 가능하다. 부대시설은 약 5000평 규모 드라이빙 교육장 및 다목적 공간인 패독, 12개의 피트와 관제시설을 갖췄다. 특히 카트, 오프로드, 스노우&아이스 드라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서킷으로 꾸며진다. 또한 국내 최초 특허를 받은 PVC 가드레일 설치로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스페인 국립공원 내 위치해 멋진 경관 속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아스카리 서킷,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형트랙들이 즐비한 일본의 사례 등을 적극 적용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고 친환경적인 힐링서킷을 목표로 건설된 것. 또한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 한탄강과 어우러진 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레이스웨이 관계자는 “드라이빙 아카데미, 주변 캠핑장 등과 연계한 1박 2일 드라이빙 캠프,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친환경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체험 공간까지 레저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레포츠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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