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 최고 출력 204마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0-19 13:11 수정 2018-10-19 13:16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18일(현지 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라페스타(중국명 페이스타)’를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라페스타는 준중형(C2 하이)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중국 준중형차 시장은 연 600대 규모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라페스타는 현대차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된 롱 후드,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에는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샤프한 날개 모양 가니쉬가 적용됐다.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로 최고출력 204마력(ps)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흡배기계 및 차체 구조 최적화를 통해 가속감과 일치하는 스포티한 사운드로 역동성을 더했다.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 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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