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벤츠 아록스 덤프 실버 불’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6 18:44 수정 2018-10-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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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코리아는 16일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덤프 실버 불(Arocs Tipper Silver Bull)’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벤츠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은 알루미늄 휠 커버와 전용 데칼이 적용돼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강도 프로펠러 샤프트가 적용돼 내구성이 개선됐으며 2세대 유로6 직렬 6기통 엔진과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3(MPS 3) 변속기가 조합돼 성능과 효율이 동시에 업그레이드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기존 모델에 비해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판매가격(약 2억 원)은 동일하게 책정됐다고 강조했다.

외관의 경우 황소와 독일 기술을 상징하는 스페셜 데칼이 더해져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1/2축에는 알루미늄 휠 커버를 부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적재함 하단에는 차체를 보호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사이트 스커트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12.8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12단(후진 4단) 파워시프트3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25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엔진은 X-펄스(X-PULSE) 고압 분사 시스템과 비대칭 터보차저 및 배기 시스템 설계, 고강도 프로펠러 샤프트 등이 새롭게 적용돼 내구성이 향상됐다.

첨단 보조 제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고효율 경량 워터 리타더+가 장착돼 최대 700마력에 달하는 추가 제동력을 제공한다. 새로운 워터 리타더+는 운송 상황에 따라 메인 브레이크 제동력의 최대 85%에 달하는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이 장치로 인해 브레이크 디스크 수명을 늘렸고 작동유 교환이 불필요해 유지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다임러트럭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는 최대 150마력의 보조 제동력을 추가로 발휘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강성을 끌어올린 경량 덤핑 실린더가 탑재돼 비평탄면에서 적하물 덤핑 시 실린더 비틀림을 최소화했다. 강화된 덤핑 실린더 크래들은 험한 환경에서 안전한 작업과 운행을 지원한다. 편의사양으로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패드형 침대와 가죽 시트, 무시동 시터, 차량 정보 표시 모니터 등이 적용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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