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수출 11개월 만에 최고…수입은 반년 만에 최저
뉴시스
입력 2018-09-28 12:08 수정 2018-09-28 12:10

반도체 호황 덕에 우리나라 수출물량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물량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 지수는 158.31(2010=100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수출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철강관 등 제1차금속제품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밀기기 등 상승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포함한 정밀기기는 전년동월대비 39.7% 상승했고, D램이나 컴퓨터 기억장치 등이 속한 전자 및 전자기기는 20.6% 상승했다.
부진했던 자동차 등 수송장비가 회복세를 나타난 영향도 있다. 하락세가 전년동월대비 6월 7%, 7월 6.9%로 이어졌지만 8월에는 1.1%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 하락세가 둔화되는 동시에 부품 수출이 늘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반면 수입물량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물량 지수는 130.7로 전년동기대비 4% 하락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제1차금속제품과 일반기계 품목에서 각각 22.7%, 26.3%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 환경규제로 중국산 제품가격이 상승해 제1차금속제품수입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기계 품목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200까지 증가했던 반도체 관련 수입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기대비 9.1% 하락한 93.96을 기록해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은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지수다. 국제유가가 전년동월대비 50% 이상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로 벌어들인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8.75로 전년동월대비 1.1%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5월 이후에 수출이 줄어들어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교역조건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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