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주 효과…고덕지구 인근 오피스텔 ‘눈길’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09-25 09:00 수정 2018-10-12 11:03
부동산 시장에 강도높은 규제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시장에서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 상품으로서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으면서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지역은 강동구 고덕지구다. 고덕지구는 대규모 업무단지가 조성 중이고 대기업이 입주해 있어 꾸준한 임대수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고덕지구 인근에는 강동첨단산업단지를 필두로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강동일반산업단지)가 연이어 조성 중이다. 특히 강동첨단산업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건설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3곳의 대규모 업무단지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약 7만 여명이다.
고덕지구 인근에 업무단지가 활발하게 들어서면서 주변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업무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대부분의 소득이 높고 1~2인 세대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0월 강동구 고덕역 초역세권에서 복합단지 ‘고덕역 대명벨리온’이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에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는 대규모 업무지구가 조성되는 고덕지구 최중심에 자리한다. 5호선과 최근 기본계획 용역 업체를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9호선 환승역인 고덕역 초역세권 입지다. 상업시설과 함께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서는 고덕역 대명벨리온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로서 총 503개 실 모두 전용면적 18~29㎡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상층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시스템을 단지에 배치할 예정이고, 전기차 충전설비도 주차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이케아(예정)를 비롯한 쇼핑시설, 서울특별시교육청 고덕평생학습관(도서관), 강동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특히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송림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고덕역 대명벨리온 본보기집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66-1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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