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첫 순수 전기차 ‘e-트론’ 세계 최초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9-19 12:14 수정 2018-09-19 12:29

아우디가 브랜드 첫 양산형 순수 전기자동차를 17일(현지 시간) 월드 프리미어 행사 ‘더 차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로 355마력(265kW)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최대 휠토크는 591kg·m(5800Nm), 최대 엔진토크는 61.7kg·m(664Nm),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6초, 부스트 모드를 사용시 5.7초가 소요된다. 차세대 콰트로 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뛰어난 트랙션과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연속적 가변 제어를 통해 두 액슬 간 구동 토크를 순간적으로 배분해 가변성 및 정밀함을 높인다.

아우디 e-트론에 장착된 95kWh 용량 배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km가 넘는 주행 범위를 지원한다. 이는 최대 150kW 충전 용량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전체 주행 범위를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탁월하다.
또한 감속 중 90% 이상의 상황에서 전기 모터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양산차 가운데 최초로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을 한층 높였다.
아우디는 자동차와 고객의 디지털 세계와 통합하는 브랜드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e-트론 MMI 시스템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탑재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자동차와 아마존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알렉사를 통해 뉴스 및 날씨 확인, 음악 및 오디오 북 스트리밍, 간단한 식료품 쇼핑뿐 아니라 차 안에서 집의 문을 잠그거나 조명을 끄고, 차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은 브뤼셀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며 연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이번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두번째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컴팩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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