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LCC 최초 공항 라운지 오픈… 오는 20일부터 운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6 15:18 수정 2018-09-16 15:22
에어부산이 국내 LCC 최초로 공항 라운지를 오픈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0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에 ‘에어부산 라운지(AIR BUSAN LOUNGE)’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총 204㎡(약 62평) 면적에 약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에어부산 라운지는 ‘스마트한 여행의 시작’을 콘셉트로 심플하고 실용적인 감성을 강조한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내부 공간은 개별여행과 가족여행, 혼행족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개인 독립공간과 가족 공간 확보에 공들였다. 또한 국내 항공사 라운지 최초로 빈백(beanbag)이 비치된 좌식 구조 오픈 공간도 마련됐다. 여기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와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도 비치해 스마트 기기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각종 다과와 샌드위치, 음료 등 식음료도 준비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특성에 맞게 부산 지역 특산물인 어묵류와 기장 미역 수프가 제공된다.
해당 라운지는 부산 출발 국제선 앞좌석 구매자에 한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라운지 이용 가능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아는 무료로 동반 입장할 수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여행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 모델 개선 차원으로 라운지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개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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