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다양한 마케팅 도입해 젊은 고객과 소통 강화
동아경제
입력 2018-08-30 16:02 수정 2018-08-30 16:10
`힐스테이트 연산` 사업장에서 자체 제작한 이모티콘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건설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도입하면서 고객과 소통 창구를 늘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웹드라마 ‘설레는 직딩청춘, 현대건썰’을 공개했다. 국내건설사가 기업형 웹드라마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대우건설은 홍보 캐릭터인 ‘정대우’ 이모티콘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로 일반인들에게도 배포했다. 이밖에도 정대우씨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카카오톡 이모티콘 ‘더샵 캐스트 패밀리’ 16종을 출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학생 커뮤니케이터를 모집해 운영 중이다. SNS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캠페인 기획 및 실행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젊은 마케팅이 개별 분양단지 프로젝트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연산’의 경우에는 자체 카카오톡이모티콘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이모티콘을 배포하자, 개설 2일만에 플러스친구 추가가 2만3000명을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배산역과 가까운 단지로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연수로와 신리삼거리와 맞닿아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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