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완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8-10 17:26 수정 2018-08-10 17:31
쌍용자동차 노사가 9년 연속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완료했다.
쌍용차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1%의 찬성률로 올해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진행, 지난 9일 14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찬반투표는 총 3265명의 조합원 중 1636명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합의안에 따라 회사는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임원들은 직원들의 고통 분담과 위기극복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금 10%를 반납키로 했다. 대신 회사는 이미 확정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사는 별도 합의사항으로 시장 경쟁력과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별 협약서에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협약서 이행점검을 위한 경영발전위원회 개최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간 연속 2교대제(8+9)를 오는 9월 17일부터 개편(8+8)하기로 하고,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세부 제반 사항은 근무형태변경 추진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흑돼지인데 줄무늬가?…농진청, 유전자 진단 기술 털색 균일성 개선
- 이명희 회장 한남동자택 ‘297억’…단독주택 공시가 10년째 1위[2025공시가]
- ‘중산층’ 신혼부부 無자녀 비중 가장 커…“복지 공백 줄여야”
-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40대 미혼율, 20년 만에 男 6.7배·女 5.7배 늘었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 월 5000만원 제한…구매는 50만원
- 기업이 뽑은 올해의 HR 이슈…‘청년층 구인난·조기퇴사’
- 저출산에 작년 육아휴직 부모 첫 감소…엄마가 아빠 ‘2.9배’
- 흔들리는 ‘富의 사다리’, 청년 18% 소득계층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