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공연 ‘벤츠 프레젠트 스타디움 2018’ 성료… 관객 4만명 몰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7-11 10:12 수정 2018-07-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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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 국내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 ‘메르세데스벤츠 프레젠트 스타디움(5TARDIUM) 2018’이 지난 7일과 8일 관객 4만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스타디움 2018은 펜타곤 스테이지 안에서 펼쳐지는 EDM 공연으로 지난 4년 동안 연이은 매진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표 페스티벌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는 행사가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돼 페스티벌 규모가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부스를 마련해 관객을 맞았다. 벤츠는 EDM 공연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젊은 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차량도 전시됐다. 전시 모델은 CLA와 GLA 등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차 위주로 구성됐으며 관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공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증정됐다.


공연은 첫날부터 화려하게 펼쳐졌다. 브라질 듀어 ‘캣 딜러스’를 시작으로 빌보드 차트 톱10에 들어간 벨기에 출신 ‘넷스카이’, ‘히어로버스터’, ‘헤드헌터즈’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나섰다. 이틀 째인 8일에는 처음 내한한 ‘브라이언 커니’를 비롯해 ‘슬라이스 앤 다이스’, ‘블라우’, ‘왓소낫’, ‘익시전’ 등이 무대를 꾸몄다. 행사 마스코트인 거대한 인형 둔두(DUNDU) 커플도 관객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헬륨 풍선을 활용한 공중 퍼포먼스와 레이저쇼와 불꽃쇼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스타디움은 국내에서 기획된 페스티벌 브랜드로 업계에 따르면 해외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문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뮤직 페스티벌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관계자는 “스타디움은 독특한 콘셉트와 감각을 인정받아 현재 해외 진출이 추진되고 있다”며 “국내 문화 콘텐츠의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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