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1년만에 유럽서 연간 100만대 판매 달성 유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5-18 08:16 수정 2018-05-18 08:21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올해 사상 첫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4월까지 유럽에서 총 35만3000대를 팔았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판매 실적이 유지된다면 연내 100만대 판매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유럽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면 지난 1977년 진출 이후 41년만에 최다 판매 수준을 다시 기록하게 된다. 동시에 유럽은 미국·중국에 이어 100만대를 돌파한 현대·기아차 세번째 시장으로 등극한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최근 3년간 유럽에서 인기가 좋은 친환경차 판매 등이 급속히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현대·기아차 친환경차는 쏘울 전기차(EV), 투싼 수소전기차(FCEV) 뿐이었고 판매 실적도 6000여대에 그쳤다. 하지만 다음해 K5 PHEV 등이 추가됐고 지난해에는 아이오닉 EV, 아이오닉 PHEV, 니로 PHEV 등이 투입돼 총 8개 친환경차 제품군을 갖췄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2년 대비 11배 넘는 6만5518대를 팔며 전체 판매 분위기도 크게 좋아졌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코나 EV, 니로 EV, 신형 쏘울 EV 등 3개 전기차 모델과 차세대 PHEV 넥쏘를 추가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오늘부터 휴대폰 개통에 ‘안면인증’ 시범도입…“대포폰 차단”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눈앞… 반도체 고군분투
서울 서북권 관문 상암·수색의 변화…‘직주락 미래도시’ 변신
삼성전자-SK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 동참할 것”- 국세청, 쿠팡 美본사 거래내역도 뒤진다… 전방위 세무조사
- 다이어트 콜라의 역습?…“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 12월 1~20일 수출 430억달러 6.8% 증가…반도체 41.8%↑
- 23일부터 폰 개통에 안면인증…내년 3월부터 정식 도입
- 서울 아파트 월세, 올 3% 넘게 올라… 송파-용산은 6% 훌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