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13억원 기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4-20 19:33 수정 2018-04-20 19:36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 등으로 선전했지만 해외 수출 부진과 원화강세 등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8088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영업손실은 313억 원, 순손실 34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 등으로 내수판매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급감했다.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영업손실폭을 키웠다.
내수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81.9%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출시 이후 누적계약물량이 2만대를 돌파했다.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연속 2교대까지 들어간 상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 다변화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수출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지난달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며 “향후 렉스턴 스포츠 해외진출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가전을 제대로 쓰는 방법”… LG전자, 구매자 10명중 3명 ‘구독’ 이용
- 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마지막 날까지 8400만원 못 돌려받아”
- 육아휴직 중인 직원 승진시키는 회사…“자녀당 2년, 모두 근속연수”
- 농식품부 “채솟값 6월에야 평년 수준…당근·양배추 할당관세”
- 슬그머니 또 증가한 ‘빚투’…어디서 늘었나보니
- 강북 84㎡ 아파트 전세 3억→4.5억… 서울 고점의 76%까지 뛰어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