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 추출 단백질 함유 ‘케일 에너지바’ 국내 첫 출시 ‘화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05 16:06 수정 2018-04-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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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EIL(케일)

위메프 모닝특가 6시간 만에 1300개 이상 판매하며 인기

해외에서 차세대 식량으로 주목을 받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형 마트나 공항, 편의점 등에서 식용 곤충으로 만든 에너지바인 ‘엑소 바(EXO Bar)’나 ‘차풀 에너지바’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식용 곤충 활용 식품에 대한 국내의 관심도 높다. 국가적으로도 식용 곤충 관련 사업에 대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수 기업들도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곤충 식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출시된 식용 곤충 에너지바가 주목을 받고 있다. ㈜KEIL(케일)이 지구상에서 가장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용 곤충에서 단백질만을 추출해 만든 ‘케일 에너지바’가 그 주인공이다.

단백질 소화율 등급이 높으며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낮은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한 케일 에너지바는 콘시리얼과 건조 크랜베리, 호두, 건포도, 아몬드 등 견과류의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모닝 특가 행사를 진행해 6시간 만에 1,300여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케일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곤충 추출 단백질로 만든 에너지바가 낯설 수 있지만, 기술력과 디자인, 맛, 제품력 등을 더했기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확신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모습이나 맛이 일반 에너지바와 다르지 않아 누구나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끼 식사 단백질 셰이크 등 식용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획전 및 특가전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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