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뉴욕모터쇼 참가… 싼타페·K9·제네시스 콘셉트카 전시

동아경제

입력 2018-03-29 10:36 수정 2018-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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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현지 판매 전략 차종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28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모터쇼를 통해 현대차 신형 싼타페를 비롯해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더 K9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한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싼타페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싼타페는 현대차 미국 시장 주력 모델이다. 200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싼타페는 미국 현지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하는 등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4세대 싼타페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코나 일렉트릭도 북미 시장에 데뷔했다. 이 차는 64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투싼 페이스리프트’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은 기존 투싼 모델의 우수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면부는 곡선을 적용해 깊이감을 더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함으로써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련됨을 더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보다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603㎡(약 48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코나 등 신차 6대 ▲넥쏘,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4대 ▲벨로스터, 코나, 액센트 등 양산차 8대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더 K9.

기아자동차는 ‘더 K9(현지명 K900)’을 소개했다. K9은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K9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급감을 강조한 감성적 실내공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고급차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요약된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THE K9,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신차 4대 ▲프라이드, 포르테, K7,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 양산차 14대 ▲스팅어 SEMA 쇼카 2대 등 총 2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에센시아 콘셉트.

제네시스는 전기차 ‘에센시아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기반 GT(Gran Turismo)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차체는 입자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스타더스트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탄소 섬유로 이루어졌다. 전고가 낮게 설계돼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오는 편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대에 불과하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353㎡(약 107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 1대와 G70 2대, G80 스포츠 1대, G90(국내명 EQ900) 1대 등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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