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대’ 맞은 강원도, 상반기 6000여 가구 분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3-12 11:15 수정 2018-03-12 11:18

이달부터 강원도에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지난해 분양 성적표가 좋았던데다 평창 올림픽으로 외곽이라는 이미지를 벗은 만큼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강원도에 6월까지 8곳에서 6183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원주시 3곳 3446가구로 가장 많고 춘천시 2곳 1553가구, 강릉시 2곳 1033가구, 동해시 1곳 151가구 등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원도는 선전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강원도 아파트값은 1.21% 올랐다. 춘천(2.19%), 원주(0.74%)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값이 1.12%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청약 결과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분양된 25곳 중 18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속초자이’에는 1만개가 넘는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올해도 1월 ‘춘천파크자이’가 1순위에서 1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후 단기간 계약을 끝내는데 성공했다.
강원도 부동산의 상승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올림픽 로드가 확충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하며 서울과 강원도 속초와 양양 등까지 2시간 내로 좁혀졌다. 이에 앞서 재작년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려 서울에서 원주까지 차로 50분이면 도달 가능해졌다. 지난해 12월 경강선 KTX 개통해 서울~ 강릉을 1시간 42분만에 주파 할 수 있다.
지역 경제를 떠받칠 기업들의 투자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 원주에는 지난해 18개의 기업을 유치했으며, 1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 1월에는 강릉시와 세라테크, 나노아이오닉스코리아가 신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속초시에는 작년 9월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준공됐으며, 지속적인 확충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