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3-09 17:18 수정 2018-03-09 17:20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8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우리 아이 스쿨존 안전, 사랑으로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공단과 경찰, 서울시 관계자와 교직원 및 녹색어머니회원,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경찰청이 후원하고 현대모비스와 3M이 협찬했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형광 교통안전카드와 가방안전 덮개 등 교통안전용품이 전달됐다. 비가오거나 야간에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 보행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주는 용품이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안전 다운로드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교통과 소방, 지진 관련 안전교육으로 이뤄졌다. 학교 정문 앞에서는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현장교육도 실시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개학 시즌을 맞아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인해 한 해에 수백명에 달하는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하는 만큼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에 따르면 겨울 내 주춤했던 어린이 교통사고는 개학 시즌인 3월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지난 2016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면 1~2월 600~700여 건이었던 어린이 교통사고는 3월 들어 800여 건으로 증가했고 4월부터 10월 기간 월 평균 1000~120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연령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39%)보다 높은 수치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시속 30km 이하를 준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형광 교통안전카드와 가방안전 덮개 등 교통안전용품이 전달됐다. 비가오거나 야간에 도로를 횡단하는 어린이 보행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주는 용품이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안전 다운로드 현장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교통과 소방, 지진 관련 안전교육으로 이뤄졌다. 학교 정문 앞에서는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현장교육도 실시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개학 시즌을 맞아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인해 한 해에 수백명에 달하는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하는 만큼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에 따르면 겨울 내 주춤했던 어린이 교통사고는 개학 시즌인 3월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지난 2016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면 1~2월 600~700여 건이었던 어린이 교통사고는 3월 들어 800여 건으로 증가했고 4월부터 10월 기간 월 평균 1000~120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연령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39%)보다 높은 수치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시속 30km 이하를 준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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