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 전시회, 쿠바 출신 작가 타니아 브루게라 선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2-22 14:05 수정 2018-02-22 14:18
현대자동차는 영국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 2018년 전시 작가로 쿠바 출신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장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매년 새로운 작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에 이어 타니아 브루게라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약 5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네 번째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니아 브루게라는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하바나 비엔날레(Havana Biennial), 광주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쿠바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미국 노이버거 미술관(Neuberger Museum of Art), 네덜란드 반 아베 미술관(Van Abbemuseum),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미국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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