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도시 거제, 세컨하우스 시장으로 각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2-20 11:33 수정 2018-02-20 11:35
과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선산업도시로 손꼽히던 거제도가 장기화된 조선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거제도는 해양관광산업을 중심으로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6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거제도는 최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거제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거제도는 총 10개의 관광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중 관광복합융합도시인 ‘미미 팜 시티’를 비롯해 7개 사업에 대해 민간 업체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민간투자 뿐만 아니라 대전과 통영을 잇는 대전-통영고속도로도 거제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추진 예정인 거제도 관광사업 완공 시 예상 방문객이 연간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거제도까지 연결된 고속도로는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통영과 거제를 잇는 신거제대교 부근까지 개통되어 있는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거제까지 연장해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남부내륙선 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도 높다. 거제도가 해양관광 산업의 메카로 기대가 높아지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거제도의 아파트가 세컨드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경상남도 거제시 문동동 산 124-2번지 일원에 들어선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는 단지 앞 선자산 편백나무숲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숲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5개 동 116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62~84㎡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평면으로 구성돼 성수기에는 단기 임대도 할 수 있다.
거제시청이 있는 고현지구까지 1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해 편리한 생활 환경까지 갖췄다.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고, 삼룡초, 상문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입주가 시작된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는 현재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 중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정우성 “나이트서 젖은 티슈로 부킹녀를…” 루머 해명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액세스모션, 동남아시아 광고 플랫폼 사업 관련 공동사업 진행
- “캘리포니아 ‘모두의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여행 라이브]
- “불면증 있거나 ‘이 증상’ 있으면 ‘암’ 조기 징후일 수 있다?”
- 타이난 용푸거리서 사주풀이 해봤더니…이색 대만 여행 [오! 여기]
-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울산 수동공원에 ‘맨발 산책로’ 생긴다…내년 4월에 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