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이 추천하는 이번 설 고향 가기 좋은 시간은?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2-08 14:53 수정 2018-0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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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 2013부터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설 연휴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로 연휴가 시작되는 2월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15일 오후 6시 이후를 추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고향 가기 좋은 시간 ‘14일 오전 10시 이전 또는 15일 오후 6시 이후’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2월 14일~2월 18일)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월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월 15일 오후6시~오후8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5년간 T맵 이용자들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 양방향 모두 16일이 귀경길에 차량과 가족 단위의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6일 오전 6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해,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이날 부산에서 오전11시 서울로 출발할 경우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소 일요일 동시간대의 평균 소요 시간 대비 2시간40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서울-광주 구간의 경우 귀성길은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귀경길은 16일 오전 9시~오후 6시, 17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서울로 16일 오전 11시 출발할 경우 소요시간은 7시간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소보다 3시간 이상이 더 걸리는 것이다.

설 당일 귀경에 나들이 몰리며 상·하행 모두 정체, 서울-부산 최대 8시간30분 예상

<표1> 2월 16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 정체 예상 구간 및 시간

한편,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 설 당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주요 정체구간과 시간을 확인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에선 오후3시에서 5시 사이 한남IC-목천IC, 남이JC-영동1터널, 왜관IC-도동JC 등 190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예측된다.

영동고속도로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장JC-월곶JC, 안산JC-둔대JC, 신갈JC-강천터널, 횡성휴게소-평창IC 등 90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강원도행 고속도로의 경우 설 연휴 기간과 올림픽 기간이 겹쳐 정체가 예상보다 심할 수 있어 출발 전 T맵의 최신 교통정보로 최적 경로 선택 후 이동할 것을 추천했다.

<표2> 2월 16일 귀경길 주요 고속도로 정체 예상 구간 및 시간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70km가, 서해안 고속도로는 같은 시간대 100km가, 영동고속도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0km가 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보다 안전한 귀경·귀성길을 위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x누구(NUGU)’(T맵 6.1버전)를 사용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T맵x누구’를 사용하면, 운전 중 음악 재생은 물론, 전화의 수발신이나 주유소 같은 경유지의 추가, 경로 변경, 목적지까지의 남은 시간 또는 현위치 확인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는 한편,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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