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기, 스마트 이어폰 ‘대쉬 프로’ 국내 출시… 귀에 꽂는 ‘초소형 컴퓨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27 14:22 수정 2017-12-27 14:49

대쉬 프로는 브라기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블루투스 이어폰의 최신 제품이다. 애플 에어팟보다 먼저 개발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국내 선보인 제품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민준호 성경이앤씨 이사는 “이 제품은 4GB(기가바이트) 자체 메모리와 32비트 프로세스가 탑재된 초소형 컴퓨터로 볼 수 있다”며 “근거리 자기 유도방식(NFMI) 기술이 적용돼 아웃도어 활동 시 신호나 오디오가 끊기는 일이 없고 개인비서와 심박수 측정,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해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에어팟처럼 별도의 충전 케이스가 있어 최대 5회가량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충전 케이스는 크기와 무게가 다소 묵직해 바지 주머니에 휴대하기에는 번거로울 수 있다.

사용자 운동정보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기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장된 운동코치 목소리가 실시간으로 운동 정보를 제공한다. 운동코치 기능을 통해 심박수와 칼로리, 운동시간, 걸음, 거리, 케이던스, 속도, 호흡, 수영랩스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건강 관련 데이터 측정 기능과 자체 저장 공간 등을 활용하면 산업 현장에서 직원 상태 모니터링과 작업 방법 음성 안내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브라기 대쉬 프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한편 브라기는 지난 2013년 설립돼 미국 클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더 대쉬(The Dash)’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에는 후원자 1만5998명이 몰려 총 330만 달러(약 36억 원)가 마련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스마트 이어폰 ‘더 대쉬’가 개발됐다. 회사명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시와 음악의 신에서 따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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