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A모터쇼 개막… 국내 출시 기대되는 신차 ‘수두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29 20:42 수정 2017-12-01 18:55
2017 LA모터쇼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언론공개행사가 나흘간 이어지며 각 브랜드 신차가 공개되는 본 행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일반인 행사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진다.
LA모터쇼는 지난 1907년부터 시작된 자동차박람회로 실제 양산되는 차종 위주로 행사가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트로이트나 제네바, 파리·프랑크푸르트 등 글로벌 주요 모터쇼만큼 잘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 자동차시장이 성장하면서 최근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행사다.미국 시장 특성이 반영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대형 신차들이 종종 소개된다. 이는 ‘큰 차’를 좋아하는 한국 자동차시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LA모터쇼에서 데뷔한 신차가 곧잘 국내 출시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국내 소비자와 업계도 최근 LA모터쇼를 주목하는 양상이다. 올해는 볼보도 부스를 마련했다. ‘1대륙 1모터쇼’ 참가 원칙을 강조하면서 국내 모터쇼를 외면했던 볼보가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이어 2017 LA모터쇼에 참여한 것이다. LA모터쇼의 높아진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출시가 확실시되는 다양한 신차들이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링컨은 SUV MKC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선보인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고 실내 소재가 보다 고급스럽게 개선됐다. 여기에 자동긴급제동장치와 후측방경고시스템, 차선유지보조, 전방충돌방지 등 첨단 안전사양도 보강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및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됐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BMW는 i8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소프트톱 루프는 시속 49km 이하의 속도에서 약 16초 만에 열거나 닫을 수 있다. 단순히 오픈탑 루프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성능도 쿠페 버전보다 개선됐다. 기존처럼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이 357마력에서 369마력으로 향상됐고 배터리 용량도 증가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순수전기차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는 4세대 신형 A8을 전면에 내세운다. 프롤로그 콘셉트에 반영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AI’ 버튼이 센터콘솔에 부착됐으며 이 버튼을 활성화하면 시속 60km 이하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효율과 성능에 기여한다. 엔진은 V8 및 V6 TFSI와 TDI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며 향후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A모터쇼는 지난 1907년부터 시작된 자동차박람회로 실제 양산되는 차종 위주로 행사가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트로이트나 제네바, 파리·프랑크푸르트 등 글로벌 주요 모터쇼만큼 잘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 자동차시장이 성장하면서 최근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행사다.미국 시장 특성이 반영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대형 신차들이 종종 소개된다. 이는 ‘큰 차’를 좋아하는 한국 자동차시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LA모터쇼에서 데뷔한 신차가 곧잘 국내 출시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국내 소비자와 업계도 최근 LA모터쇼를 주목하는 양상이다. 올해는 볼보도 부스를 마련했다. ‘1대륙 1모터쇼’ 참가 원칙을 강조하면서 국내 모터쇼를 외면했던 볼보가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이어 2017 LA모터쇼에 참여한 것이다. LA모터쇼의 높아진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출시가 확실시되는 다양한 신차들이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지프 신형 랭글러
FCA는 ‘아이코닉’ 모델인 지프 신형 랭글러를 내놓는다. 이미 내·외관 디자인이 대부분 공개된 상태로 기존 세대 모델과 비슷한 실루엣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원형 헤드램프와 7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와 펜더 등 고유 디자인 요소가 대거 유지됐다. 여기에 공기역학 설계가 반영됐고 차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이 차체 곳곳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3.6리터 및 2.0리터 터보 등 가솔린 2종과 3.0리터 디젤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내년 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에도 출시될 전망이다.링컨은 SUV MKC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선보인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고 실내 소재가 보다 고급스럽게 개선됐다. 여기에 자동긴급제동장치와 후측방경고시스템, 차선유지보조, 전방충돌방지 등 첨단 안전사양도 보강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및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됐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S
메르세데스벤츠는 3세대 신형 CL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로 벤츠가 최근 선보인 콘셉트 A세단에 반영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S클래스 및 E클래스와 비슷한 구성을 갖췄으며 가죽 등을 활용해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뒷좌석은 기존 2인승에서 3인 탑승구조로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E클래스처럼 직렬 4기통과 6기통 가솔린 및 터보로 이뤄지고 고성능 AMG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국내에도 이르면 상반기 중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BMW는 i8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소프트톱 루프는 시속 49km 이하의 속도에서 약 16초 만에 열거나 닫을 수 있다. 단순히 오픈탑 루프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성능도 쿠페 버전보다 개선됐다. 기존처럼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이 357마력에서 369마력으로 향상됐고 배터리 용량도 증가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순수전기차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BMW 신형 M5
5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5도 LA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M 모델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후륜과 사륜, 사륜 스포츠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M xDrive’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 취향에 따라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국내 출시는 내년 4월로 알려졌다.아우디는 4세대 신형 A8을 전면에 내세운다. 프롤로그 콘셉트에 반영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AI’ 버튼이 센터콘솔에 부착됐으며 이 버튼을 활성화하면 시속 60km 이하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효율과 성능에 기여한다. 엔진은 V8 및 V6 TFSI와 TDI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며 향후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우디 신형 A8
일본 브랜드는 고급 SUV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먼저 렉서스는 RX의 7인승 버전을 공개한다. 기존 5인승 모델에 3열 공간과 좌석을 확보해 7인 탑승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엔진 라인업은 기존 RX와 동일하며 보다 실용적인 활용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정식 판매는 내년 하반기로 알려졌다.렉서스 RX450hL
인피니티는 신형 QX50을 선보인다. 새로운 브랜드 철학이 적용돼 QX30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곡선이 강조돼 유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신형 QX50에는 VC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실린더 제어를 통해 압축비를 조절하는 장치로 주행 상태에 따라 높은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압축비가 8:1로 높이고 정속 주행 시에는 14:1로 낮춘다. 이 기술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신형 QX50에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프로파일럿’이 더해졌다.인피니티 신형 QX60
이밖에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코나의 북미 버전을 선보이며 제네시스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판매 차종을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를 앞세우며 쉐보레와 폴크스바겐, 볼보, 재규어, 테슬라, 캐딜락, 미니, 혼다, 미쓰비시, FCA, 포드, 마쓰다,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등 주요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로스앤젤레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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