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전용 신형 포르테 출시… 첨단 기능으로 젊은층 공략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1-08 09:37 수정 2017-11-08 09:39
기아자동차가 중국과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자 곧바로 현지 전용 신형 포르테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7일(현지 시간) 현대차그룹 옌타이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신형 ‘포르테’를 출시했다.
신형 포르테의 중국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로 중국에서 축복을 대표하는 두 글자인 복(福)과 서(瑞), 적(迪)을 합쳐 만들었다. 영문차명인 포르테(Forte)와 발음상 유사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2009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포르테는 지난 10월까지 총 50만 4302대가 판매됐다. 중국에서 포르테가 속해있는 준중형차 시장(C2 Segment)은 지난 9월까지 445만대가 판매돼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디자인 개선 및 사양 확대 적용, 최첨단 신기술을 탑재한 신형 포르테를 앞세워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빠링허우(80년 이후 출생) 세대’를 타겟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형 포르테 외관은 리어 범퍼 하단에 크롬 가니쉬를 추가해 고급감을 더했으며, 내장에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클러스터, 인조가죽시트를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신형TPMS(자동차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안전사양을 확대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동력계는 감마 1.6 MPI 단일 엔진에 6속 MT/AT 변속기를 탑재했다.
신형 포르테에는 중국 합자사 최초로 바이두사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Baidu MapAuto)’,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度秘) OS 오토(Duer OS Auto)’ 등이 구현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