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출시… 1년 만에 판매 재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1-06 10:58 수정 2017-11-06 13:16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6일 선보이며 18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 판매를 재개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R8 아우디 모터스포츠 기술과 브랜드 정신의 정점에 있는 스포츠카”라며 “상징적인 모델로 출시행사를 연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내 고객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R8은 아우디 모든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다.
이번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60마력 강력해진 610마력의 최첨단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FSI)엔진과 최적화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더욱 견고하고 가벼워진 차체, 다이내믹한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된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 상시 사륜구동 아우디콰트로 시스템 등을 갖춰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허니콤 구조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수직 그릴 플랩과 더 넓고 낮아진 차체는 보다 강렬하고 대담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며, ‘아우디 버추얼 콕핏’,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퍼포먼스 모드’ 등 아우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안전·편의 사양을 더해 최상의 스포티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5.2리터 5204cc V10 가솔린 직분사(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는 57.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3.2초, 연비는 6.5km/l(복합연비), 최고 속도는 330km/h이다. 또한 변속기와 기어레버가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by-wire) 기술이 적용된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발휘하는 새로운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차는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기반으로 경량 설계됐다. 특히 아우디 R8 쿠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은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바디에 카본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 중량은 202kg에 불과하지만, 차체강성은 이전 모델 대비 40% 증가해 주행 성능 및 안전성이 강화됐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가격은 2억49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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