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내 中 시장 SUV 7개 차종으로 확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26 15:34 수정 2017-10-26 15:36
현대자동차 ‘코나’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7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경제 보복 여파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 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중국에서 볼륨 차종인 준중형 SUV 차종을 대상으로 고객 선호 사양과 첨단 기술을 더한 에디션 모델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 4개 차종인 SUV를 2020년까지 7차종을 늘리고 친환경차 라인업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3분기(1~9월) 누적 내수 판매(51만7350대)는 코나와 G70, 그랜저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판매는 중국 시장 부진 지속과 북미지역 수요 둔화 영향으로 8.2%(275만1835대) 감소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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