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7 도교모터쇼 참가…신개념 콘셉트가 대거 전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25 15:29 수정 2017-10-25 15:34
혼다 자율 주행 기술과 AI를 접목한 뉴브이
혼다 어반 EV콘셉트. 혼다 제공
혼다자동차는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제 45회 2017 도쿄모터쇼(The 45th Tokyo Motor Show 2017)’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혼다는 ‘모빌리티를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와 향상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자사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8종의 모델과 일본 최초 공개모델 10종을 포함해 총 50종의 모델이 소개된다. 올해 10월 총 1억대에 달하는 슈퍼커브(Super Cub)의 누적 생산 기념 모델과 60년간의 역사 및 미래에 대한 전시 역시 개최된다.
또한 혼다는 2017 도쿄 커넥티드 랩(TOKYO CONNECTED LAB 2017)전시에도 참가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라는 콘셉트로 개발한 특별한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혼다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EV콘셉트 모델을 포함한 다수의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며, 일본 최초로 공개되는 CR-V 하이브리드, 클래리티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혼다 스포츠 EV 콘셉트는 EV성능과 AI를 결합해 운전자와 차량간의 일체감을 실현해 주행의 기쁨을 최대화하는 차세대 스포츠카다. 로우 앤 와이드(Low&Wide)스타일과 친근한 프론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HANA(Honda Automated Network Assistant)’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와 차량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혼다 어반(Urban)EV콘셉트 모델과 뉴브이(NeuV)가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 어반 EV는 새로 개발된 EV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차후 출시될 양산형 EV모델의 미래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뉴브이는 자율 주행 기술과 AI를 통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모델이다.
일본 최초로 공개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는 기존 가솔린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은 직접 분사식 1.5리터 VTECT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혼다 스포츠 EV 콘셉트
클래리티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혼다 신형 CR-V
클래리티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뿐 아니라 배터리 용량이 증대돼 EV주행만으로도 약 100km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사이클 섹션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혼다 라이딩 어시스트-e(Honda Riding Assist-e)는 자유로운 이동의 즐거움과 탄소 없는 사회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전기 모터사이클 콘셉트 모델이다. 라이딩 어시스트-e는 운전자 없이도 모터사이클이 넘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밸런싱 기술이 탑재됐으며, 모터사이클 스스로 운전자의 뒤를 조용히 따라가는 기술까지 적용됐다. 또한 혼다의 플래그쉽 그랜드 투어러 모델인 골드윙의 풀 체인지 모델도 일본 최초로 공개되며 내년 일본 발매 예정인 PCX 일렉트릭과 PCX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시된다.
한편, 혼다는 2017 도쿄 커넥티드 랩 전시에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라는 주제에 맞게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Honda Ie-Mobi Concept), 혼다 퓨어모비 콘셉트(Honda Fure-Mobi Concept), 혼다 체어 모비 콘셉트(Honda Chair-Mobi Concept), 혼다 아이미모 콘셉트(Honda Ai-Miimo Concept) 총 4가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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