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신차품질조사 1·2위 기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28 11:33 수정 2017-09-28 11:38
현대차 중국 현지 판매 모델 루이나.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전체 43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자동차 1위, 기아자동차가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이디파워 조사는 중국 주요 67개 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68개 브랜드, 251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신차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냈다.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86점으로 사상 최초로 일반브랜드 부문 1위에 오른 2015년에 이어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한 기아차도 88점으로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상승한 2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폴크스바겐, 도요타, 혼다, 마쯔다 등 판매 상위권의 주요 업체를 모두 제치며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13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총 4개 차종이 각각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소형차 부문에서 루이나(87점) △중형차 부문에서 랑동(84점) △중대형 부문에서 K5(90점) △컴팩트 SUV 부문에서 투싼(69점)이 각각 차급 1위에 오르며 최고 품질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총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43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위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일 중국질량협회에서 발표한 ‘2017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8개 차종이 1위에 오른데 이어 품질조사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판매부진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품질 평가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난관을 뚫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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