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주행거리 길어진 전기차 ‘BMW i3 94Ah’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21 14:23 수정 2017-09-21 14:2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BMW코리아가 순수전기자동차 ‘BMW i3 94Ah’을 21일 출시했다.

BMW에 따르면 i3 94Ah는 기존모델에 배터리 용량과 성능을 개선시킨 모델이다. BMW i3 94Ah는 94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1회 충전에 최대 208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졌다.

i3 94Ah는 LUX와 SOL+ 등 2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다. i3 94Ah LUX에는 아틀리에(Atelier)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BMW i 블루 액센트가 적용된 가죽 스티어링 휠, 뉴트로닉 아라가츠 그레이 색상의 BMW i 블루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적용된 직물 시트, 매트 앤더사이트 실버 인테리어 표면 등 고급 소재도 넣었다.

상위 트림인 i3 94Ah SOL+에는 스위트(Suite)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돼 시트 등에 천연 마감 처리된 가죽을 활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글래스 루프와 함께 유칼립투스 나무로 제작된 인테리어 트림으로 넓은 개방감과 전기차 친환경적 특색이 더욱 강조됐다. 여기에 레이더를 이용해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차선유지 보조 기능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도 추가됐다.

가격은 ‘i3 94Ah LUX’ 5950만 원, ‘i3 94Ah SOL+’ 6550만 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 된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에서 제공하는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하면 선납금 없이 60개월과 36개월 할부에 대해 각각 월납입금 80만 원과 64만 원(유예 40%)에 이용 가능하다. 월 할부금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지원금이 반영되어 있으며 통합취득세는 미포함 기준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21일부터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의 서브 어반 라이프스타일(Sub-urban lifestyle) 콘셉트의 부스에서 i3 94Ah 출시 기념 전시 및 구매상담, BMW i3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EV 서울 2017에 참가해 코엑스 B홀에서 모델 전시와 더불어 프로덕트 지니어스들의 차량 소개 및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