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포터상]필츠코리아, 제조현장서 안전교육-컨설팅… ‘산업안전’ 가치 전파

배미정 기자

입력 2017-09-18 03:00 수정 2017-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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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츠코리아

올 3월 방한한 ‘필츠’의 토마스 필츠 부회장(가운데)이 필츠코리아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필츠코리아 제공
독일계 산업 안전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필츠코리아는 국내 제조 현장 곳곳에 안전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산업 안전’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안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안전의 사회적 의식 수준을 제고하면서 기업의 핵심 역량인 안전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경제적 이익도 창출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필츠코리아는 제4회 ‘CSV포터상’ 전파성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6년 필츠코리아가 추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안전 전문가들을 위한 비영리 플랫폼을 활성화시켜 국내 안전 문화를 확산시킨 ‘CMSE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CMSE는 필츠가 주관해 인증서를 발행하는 국제 공인 기계류 안전 전문가 과정이다. 2013년 시행한 이래로 매년 약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CMSE 수강생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들이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안전 관련 이슈를 논의하면서 개별 사업장에 안전 문화를 전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일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 ‘Safe in Pilz’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을 포함한 관련 공기업과 공공단체와 협력해 안전에 관심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인증 및 규격, 국내외 안전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기존 100명에서 50% 성장한 150명의 참가자를 유치했다.

이 밖에도 개별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안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안전 규격에 근거한 엔지니어링 체계를 전파해 실제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의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배미정 기자 soya1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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