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확장된 디자인센터 공개… “한국인 디자이너 역량 한껏 발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06 16:10 수정 2017-09-06 16:21

한국GM이 확장된 디자인센터를 6일 공개했다. 3년간 400억 원을 들여 재탄생한 한국GM 디자인센터는 북미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한국GM에 따르면 디자인센터에는 총 180명의 직원들이 쉐보레를 비롯해 뷰익·GMC 등 글로벌 브랜드 내외부 디자인·디지털 디자인과 모델링·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 연구개발과 연계된 디자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GM 디자인센터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 전무가 소개하는 쉐보레 디자인 철학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및 볼트 EV 개발 스토리, 제품 색상과 트림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가 쉐보레 글로벌 디자인 철학과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노리스 전무는 “한국GM 디자인센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디자인 설비를 갖추고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역량을 한껏 발산하는 GM 글로벌 제품 디자인의 산실”이라며 “볼트EV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GM 디자인의 핵심 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디자인센터에 새로 도입된 설비이자 차세대 핵심 디자인 분야로 손꼽히는 3차원 입체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GM의 앞선 디자인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GM 디자인센터는 GM 글로벌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개발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스파크와 아베오 및 트랙스 등 쉐보레 경소형차와 소형 SUV프로그램을 도맡아왔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뷰익, GMC 브랜드의 주력 제품들의 디자인을 맡아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쉐보레 볼트 EV와 스파크 EV로 대변되는 GM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디자인을 모두 한국GM에서 주도했다.
이중 볼트EV는 업계 최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주제로 설계된 만큼, 역동적이고 날렵한 비례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균형감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7640제곱미터 규모였던 한국GM 디자인센터는 지난 2014년 총 투자비 400억 원이 투입돼 1만6640제곱미터로 2배 이상 확장됐다.
부평=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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