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네트워크 강화에 1000억원 투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8-17 08:24 수정 2017-11-23 14:5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POBA 강남타워에서 열린 볼보자동차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프라 확대와 품질 향상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1997년 볼보자동차코리아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금액”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볼보자동차는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는 하반기에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 총 2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올 연말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전년대비 37.5% 늘려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초 전시장을 포함한 총 9개 지점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 이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볼보자동차는 올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36.5% 증가한 4136대를 판매했다. 올 뉴 XC90, 더 뉴 S90, 더 뉴 크로스 컨트리로 구성된 플래그십 라인업이 전체 판매량의 약 42.5%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목표 판매 대수 6300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하반기 신차 XC60가 투입되면 6500대 이상 판매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볼보는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 프로그램도 강조했다. 핵심은 볼보개인전담서비스(VPS)다. 이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정비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테크니션이 2인 1조를 이뤄 차량 예약부터 점검, 수리와 상담,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고객 서비스 과정을 포괄한다.
실제 올해 6월 볼보개인전담서비스에 대한 내부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VPS를 처음 도입한 2016년 1월 이후 만족도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해 만족도지수가 76.2%로 나타났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전담정비사에 대한 신뢰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8개 지점이 스웨덴 본가로부터 볼보개인전담서비스 지점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볼보자동차는 2018년까지 전 지점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 브랜드 철학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에 반영하겠다”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는 오는 3분기에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60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세대 XC60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중형 SUV 세그먼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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