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7개 차종, 고령 운전자에 적합… 쏘울 3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6-07 08:42 수정 2017-06-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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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정보 조사 업체 컨슈머리포트가 고령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차량 목록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 쏘울은 이 부문 3위에 올라 국산차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달 초 컨슈머리포트 발표에 따르면 안전성 등을 고려해 고령 운전자에게 가장 좋은 1위는 스바루 포레스터(사진)가 선정됐다.

포레스터는 운전석 조절성과 가시거리, 컨트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조사를 위해 운전자의 만족감, 도로 주행능력, 안전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자체 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고령자를 위해 운전석 조절성, 가시거리, 컨트롤, 헤드라이트, 안전성 등이 특히 강조됐다는 게 컨슈머리포트 측의 설명이다.

이어 스바루 아웃백이 2위에 올랐고, 기아차 쏘울은 한국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 쏘울

쏘울은 충돌방지센서와 후방카메라, 운전자가 보기 힘든 사각지대 경고 센서 등을 옵션으로 갖춰 고령자들의 주행 중 사고 예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기아차 스포티지와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각각 5위, 1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 포르테(19위), 쏘렌토(22위), 현대차 싼타페(24위), 투싼(25위)도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25개의 차량 중 15개가 일본 업체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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