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개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5-26 07:46 수정 2017-05-26 07:53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박람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규모의 상용차 종합 박람회인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오는 28일까지 약 9만9173㎡(3만 평) 규모의 부지의 킨텍스 야외전시장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포함해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주요 차종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시설도 운영된다.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현대차의 상용 부문은 전 세계 약 130여 개국에 진출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판매 10만5000대가 목표”라고 했다.
유 본부장은 “향후 상용차에 첨단 안전장치와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장 및 부품 업체 등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국내 상용차 기술과 역량을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상용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4일 개막식에서 능동 제어 안전기술 개발을 통한 지능형 안전 확보와 연비 향상 기술 및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이라는 상용차 연구개발 미래 전략 및 방향성을 공개하며, 연비·안전·친환경의 3대 핵심 기술로 상용차 미래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는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장업체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게 판매·홍보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상용차 관련 업계가 참가해 상담데스크 및 홍보관을 운영토록 함으로써 상용차 관련 업계 간 상생 협력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다이모스,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특장업체(43개사), 부품사(10개사), 블루핸즈(83개) 등이다.
특히 국내 특장업체 43개사는 100여 종의 특장 라인업을 전시하고, 상담 부스에서 차량 판매와 회사 홍보를 진행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직원이 운행하는 엑시언트 덤프에 동승해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험로 체험을 비롯해 엑시언트, 쏠라티를 도로에서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상용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현대차 상용차에 적용된 각종 신기술과 안전 신기술 등을 부품 전시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신기술 존'등이 운영되며, 어린이 안전 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키즈 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30여 개의 푸드트럭 존 등이 운영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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