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D’ 연비과장 1억200만원 과징금… 수입 6개 차종 리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5-02 07:42 수정 2017-05-02 07:46
국토교통부가 수입 6개 차종 9120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BMW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쿠퍼 D 5도어 승용자동차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연료소비율 기준위반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차량 판매전 신고한 연비가 국토부에서 측정한 연비보다 고속도로모드에서 9.4% 부족해 안전기준 제111조의4를 위반했다. 국토부는 BMW코리아에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1억20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연비 과다표시 사실과 관련해 소유자 등에게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 대상은 2014년 7월 4일부터 2016년 10월 5일까지 제작된 미니 쿠퍼 D 5도어 3465대다. 차주들은 오는 8일부터 미니 서비스센터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머스탱은 운전석 내부 문손잡이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으면 된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서 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및 카고트럭 화물·특수자동차는 가변축 조종장치가 실내에 설치돼 시속 30킬로미터에 도달 시 자동으로 기능이 해제돼야 하나 장치가 해제되지 않아 안전기준 제13조의제7항을 위반했다. 리콜 대상은 2009년 6월 16일부터 지난 2월 1일까지 제작된 스카니아 트랙터 및 카고트럭 특수·화물차 222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5월 2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서울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아테고 화물자동차는 조향장치 고정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1월 25일부터 제작된 아테고 화물자동차 1대다. 해당 차주는 5월 10일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혼다 NBC110 이륜자동차는 변속기 내부 부품의 재질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5월 21일부터 2016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NBC110 3425대다. 차주는 5월 2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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