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i30’ 출시… 국산 해치백 부활 이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4-20 11:39 수정 2017-04-20 12:06
현대자동차가 가격을 낮추고 상품성을 강화한 ‘2017 i30’를 20일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세대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i30는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과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됐다.
2017 i30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기존 4개 트림에서 ‘스타일’, ‘프리미엄’으로 트림을 단순화했다.
스타일 트림에서는 기존 상위 트림(모던)에서 기본 적용됐던 고급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높이고, ‘마이 핏(My Fit)’ 맞춤형 옵션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 핏은 기존 상위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첨단 및 편의사양, 실내외 패키지를 최저 트림에서부터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고객의 옵션 선택 비율을 반영해 최선호 사양을 ‘베이직’에 구성했고, ‘플러스(현대 스마트센스Ⅰ)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고급 편의 사양을 구성해 더욱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구매 고객 사양 선호도를 분석해 단일 트림인 ‘스포츠 프리미엄’으로 운영한다. 디젤 1.6 모델은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 ‘스마트’와 최상위 옵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 ‘프리미엄’으로 이원화했다.
2017 i30 판매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스타일 1890만, 프리미엄 2400만 ▲가솔린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 2470만 ▲디젤 1.6 모델 스마트 2170만, 프리미엄 2490만 원이다.
한편, 배우 유인나와 가수 아이유 신형 i30 광고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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