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CF, 터키 전통예술 접목하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7-04-19 05:45 수정 2017-04-19 05:45

‘혁신의 큰 그림 캠페인’ 이미지 구현
터키 아티스트의 에브루 기법 접목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 캠페인이 화제다.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 기법으로 풀어낸 것이 관전포인트.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을 주제로 제작됐으며, 터키 아티스트 ‘가립 아이’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을 접목시켰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하는 터키 전통예술 기법으로,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으로 더 친숙하다. 가립 아이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2박4일 동안 작업을 계속하며, 에브루 기법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곡선들로 SK이노베이션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가 한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대학생 외 200여 명의 소비자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 시연회를 열고, 시연회의 모든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 바 있다. 또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광고 시연회를 열어 소비자들의 평가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모아진 소비자의 의견은 후속 광고 제작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올해 초 광고 제작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광고 집행 이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까지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SK이노베이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광고 제작 부문 외에도 SK이노베이션 내 조직 전반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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