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코롤라 연간 유지비 30만원 대… 벤츠 C300은 125만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4-18 08:29 수정 2017-04-18 08:37
도요타 코롤라가 소형차 가운데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폴크스바겐 골프 GTI는 코롤라보다 차량 유지비용이 두 배 이상 발생했다.
최근 포브스에 따르면 차량 수리 규격을 토대로 측정한 결과 2017년형 코롤라가 소형차급에서 유지비 측면에서 유리했다. 코롤라의 연간 유지비는 307~375달러(약 34만~42만 원)가 들었다. 여기에는 오일 체인지, 브레이크 패드, 스타터 관리비용까지 포함된다. 엔진은 137마력, 1.8리터, 4기통이다. 연비는 13.8km/ℓ를 기록한다. 북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 등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1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고 판매가 시작됐으나, 현재는 단종됐다.
반면 골프 GTI의 경우 유지비가 연간 760달러(약 86만 원)에 달했다. 골프 GTI는 227마력에 2.0리터 엔진이 장착돼 있다. 6단 매뉴얼이나 DSG 트윈-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쓸 수 있다.
고급차 부문에서는 2017년형 메르세데스벤츠 C300 쿠페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유지비는 1100달러(약 125만 원)로 집계됐다. 골프 GTI의 1.5배, 코롤라 3~4배 가까운 수준이다.
이밖에 중형세단 혼다 어코드 유지비는 351달러(약 39만 원)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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