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200억 규모 후속 투자 유치 성공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3-31 14:57 수정 2017-03-31 14:59
면역항암치료제·바이오 혁신신약 개발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20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면역항암치료제·바이오 혁신신약 개발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20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금은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글로벌바이오성장제일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상장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참여했으며, 각 기관에서 50억원 씩 투자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3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90억원을 조달한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총 29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상훈 박사(전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분 총괄)가 2016년 2월에 창업한 기업이다. 이중항체 및 ADC(Antibody Drug Conjugate)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및 신경변성질환 영역을 주요 사업분야로 삼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기술은 하나의 항체에 두 가지 타겟을 접합시킬 수 있도록 한 항체의약품 제작 기술이다. 기존 단독항체에 비해 항암 효능뿐만 아니라 부작용 및 관련 비용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ADC 기술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추고 독성이 낮아 기존 기술과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1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도가 가장 빠른 프로젝트의 경우 2017년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주요 프로젝트의 기술이전 및 중국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2월 상장주간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고, 2018년 기술성평가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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