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EV 2000만원대 구입 가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17 09:30 수정 2017-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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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

한국GM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EV 판매가(4779만 원)를 확정하고 사전 계약 접수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볼트EV는 테슬라 모델S 90D를 포함해 국내에 시판중인 전기차 중 가장 긴 383km 인증 주행거리를 갖춘 게 특징이다.

볼트EV 구입가격은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 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해 2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표준원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한 볼트EV는 1시간 급속 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km 이상 주행한다.

볼트EV는 준중형차급 공간을 확보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달았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204마력, 36.7kg.m을 낸다.

퓨어 화이트, 스카이민트 블루, 메탈릭 그레이, 브릭 오렌지 총 4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는 볼트EV는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와 HID 헤드램프,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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