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본 ‘아이오닉 플러그인’… 동력성능·연비 동급 최고 수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27 10:54 수정 2017-0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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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 출시로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미리 만나본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기존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은 전기차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차다. 주중에는 출퇴근을 위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주말에는 레저와 여행을 즐기도록 설계됐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0kg·m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마력(44.5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ps, 최대 합산토크 27kgf·m로 안정적인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연료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국내 동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연비(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도 달성한 것.

특히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00km이상 주행가능하기 때문에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가속성능을 갖췄다. CO2 배출량도 75% 이상 낮아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기존에 비해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

아이오닉 플러그인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앞차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있다.

고객 선호사양인 ▲LED헤드램프 ▲LED리어콤비램프 ▲폰 커넥티비티 사양인 애플 카플레이 ▲JBL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번 아이오닉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현 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와 전기모드(EV) 주행 가능거리, 총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충전 예상 시간 등의 에너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충전 기능을 이용해 출발시간을 미리 설정해 놓고 차량을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가격은 N트림 3230만, Q트림 3410만 원이다.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N트림 2730만, Q트림 2910만 원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폴라 화이트 ▲팬텀 블랙 ▲플래티넘 실버 ▲아이언 그래이 ▲마리나 블루 등 총 5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블루 ▲블랙&화이트 등 총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고양=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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