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 내달 31일 개막… 신차 32종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2-22 13:48 수정 2017-02-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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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의 참가업체와 부대행사 등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9개 수입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참가하며 상용차 브랜드 만(MAN)이 처음으로 참가를 신청했다.
전시 차량 대수는 약 300여대 규모로 신차는 잠정적으로 월드프리미어 2종, 아시아프리미어 17종(콘셉트카 3종 포함), 코리아프리미어 13종(콘셉트카 4종) 등 총 32종이 공개된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 167개가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145개)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망라한 전시회가 될 전망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특히 IT기업으로는 네이버가 처음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이고 새로운 판매서비스 등장으로 옥션 등 2개의 온라인판매업체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한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정부기관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일상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청년들의 진로와 직업선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 봄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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