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

입력 2017-02-15 13:47 수정 2017-02-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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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설비나 시스템이 미비해 여름이나 겨울이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 반면 다양한 절전·절수·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신축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주거만족도는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공동 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불볕더위로 주택용 전기사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12.3%나 상승했던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전기 요금은 단지 별로 크게 차이가 났다.

2002년에 입주한 ‘낙성대현대홈타운’ 입주민들이 평균 3005㎡의 전기를 사용한 반면 2014년 입주한 ‘관악파크푸르지오’ 입주민들의 평균 전기 사용량은 1135㎡에 그쳤다. 관악파크푸르지오는 가구 내 LED 조명 설치 등 총 14가지의 에너지 절약형 특화 상품 및 시스템을 적용해 ‘2014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에 짓는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도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9층, 8개동,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 93가구 △74㎡ 113가구 △84㎡ 789가구 등 전 가구가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 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주목할 만 하다. 먼저 단지 내에 태양광 가로등을 활용해 보행자의 밤길을 밝혀주며 지하주차장에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조명을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약한다. 엘리베이터의 수직 이동에 따른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전력을 발생시키는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도 도입된다.

조명 제어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대기전력 차단 장치가 도입되며 세대별 필요 유량만 공급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마련된다. 센서식 싱크 정수기와 절수형 센서수전, 친환경 물 재생 시스템 등도 눈길을 끈다.

총 99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 대비 공용관리비 부담도 적다. 입주민들은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스크린골프장 등 운동시설은 물론 남·녀독서실, 푸른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단지 내 여러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앙부의 다목적 휴게공간 ‘푸르지오가든’을 비롯해 ‘아쿠아가든’ ‘힐링 포레스트’ ‘플라워가든’ 등이 마련된다.

한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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