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포터상]전 세계 ‘에너지 형평성’ 문제 해결에 구슬땀
장재웅 기자
입력 2016-12-07 03:00 수정 2016-12-07 03:00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에너지 접근성 및 형평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CSV 포터상’ 프로세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너지 형평성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며 다양한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본사에 설치된 ‘슈나이더 재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CSV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재단은 글로벌 CSV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 회사는 국적이나 근무지에 상관없이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슈나이더 재단 대표를 선발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CSV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전 세계 각국 130여 명의 슈나이더 재단 대표가 임명돼 활동 중이다.
한국 법인의 경우 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1시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자발적으로 모으고, 여기에 재단 후원금을 더해 에너지 빈곤층 지원, 탄소감축 활동, 에너지 유니버시티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한빛보육원을 통해 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0여 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회사 측은 이들이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에너지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생산 공장이 위치한 전북 익산시 ‘이리 보육원’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14년간 지원해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 밖에도 한국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희망의 집 고치기’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효율 솔루션과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품을 활용한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사는 전기 에너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9개국에서 5600여 개의 태양광 모비야(Mobiya) 램프를 빈곤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 법인도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되는 모비야 램프를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에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의 56여 가구에도 이 램프를 기부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또 ‘유즈 유어 레그(Use Your Legs)’라는 CSV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CSV 캠페인인 ‘커뮤니티의 날(Communities Days)’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걷기 모금운동이다. 임직원들이 자가용 대신 도보로 이동하는 등의 활동으로 612km만큼 적립해, 이에 상응하는 2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 전반의 에너지 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 유니버시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재웅 기자 jwoong04@donga.com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진행 중인 태양광 모비야 램프 지원 사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에너지 접근성 및 형평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CSV 포터상’ 프로세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에너지 형평성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며 다양한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본사에 설치된 ‘슈나이더 재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CSV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재단은 글로벌 CSV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 회사는 국적이나 근무지에 상관없이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슈나이더 재단 대표를 선발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CSV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전 세계 각국 130여 명의 슈나이더 재단 대표가 임명돼 활동 중이다.
한국 법인의 경우 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1시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자발적으로 모으고, 여기에 재단 후원금을 더해 에너지 빈곤층 지원, 탄소감축 활동, 에너지 유니버시티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한빛보육원을 통해 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0여 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회사 측은 이들이 전문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에너지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생산 공장이 위치한 전북 익산시 ‘이리 보육원’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14년간 지원해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 밖에도 한국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희망의 집 고치기’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에도 참가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효율 솔루션과 재생에너지 기반의 제품을 활용한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사는 전기 에너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9개국에서 5600여 개의 태양광 모비야(Mobiya) 램프를 빈곤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 법인도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되는 모비야 램프를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에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의 56여 가구에도 이 램프를 기부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또 ‘유즈 유어 레그(Use Your Legs)’라는 CSV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CSV 캠페인인 ‘커뮤니티의 날(Communities Days)’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걷기 모금운동이다. 임직원들이 자가용 대신 도보로 이동하는 등의 활동으로 612km만큼 적립해, 이에 상응하는 2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 전반의 에너지 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 유니버시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재웅 기자 jwoong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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