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역사 속의 진시황을 만난다… ‘서안’이 손짓하는 11월

황효진 기자

입력 2016-11-21 03:00 수정 2016-11-22 17:3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KRT


  ‘중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역사인물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중국 사람의 대부분은 진시황을 꼽는다. 그가 중국사와 세계사에 남긴 영향을 누가 필적할 것인가.

 진시황의 위대한 유산들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중국 산시 성에 있는 ‘서안(西安·시안)’이다. 서안은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중심의 도시로서 1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KRT 17주년 창립기념 서안 패키지 상품을 통해 꼭 경험해야 할 관광지는 어디가 있을까? 

 서안 여행은 크게 4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첫 구역은 서안 시내 중심에 위치한 종고루광장을 기점으로 당나라 고종이 100일 동안 절에서 기도를 했다고 전해지는 소안탑, 서안고성 내의 핵심 관광지로 중국의 인사동이라고 불리는 서원문거리, 서안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사원인 와룡사,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소수민족인 회족들의 전통양식과 먹거리 중 특히 다양한 꼬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회족거리가 있다.

 두 번째 구역은 화청지와 병마용, 진시황릉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일단 무덤의 둘레가 6km, 높이가 40m에 달하며 무려 40년 동안 제작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시황릉. 세계 9대 불가사의로 꼽힐 만큼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는 병마용, 당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로 엮어진 화청지는 중국에서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당나라 왕실림이다.

 또 하나의 구역으로는 우리에게 삼장법사로 유명한 현장이 당나라 때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과 불상 등을 보관한 대자은사 내에 자리 잡은 대안탑 북광장과, 당나라 시대 양식을 재현한 중국 최초의 정원형 테마파크인 대당부용원, 중국 당 시대의 궁전으로 현종의 정치 중심지였던 흥경궁이 있으며, 중국 전통건축의 미를 살린 국보급 박물관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가장 현대화된 역사박물관인 산시 성 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마지막 구역은 우리나라 블로그에서 ‘서안’만 검색하면 누구나 알고 있다는 그 식당 ‘덕발장’이다. 덕발장은 서안의 상징인 종루광장 앞에 위치해 있고 서안의 특산품인 중국식 만두를 즐길 수 있다. 덕발장에서는 무려 380여 가지의 중국식 교자연(중국식 만두코스 요리)을 두루 맛볼 수 있으며 KRT서안 패키지에는 그 외에도 일정 내내 한식과 현지식, 샤부샤부 같은 특식 또한 3번이나 포함되어 있다.

 29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RT 대표전화 02-2124-5556 또는 KRT 홈페이지(www.krt.co.kr)에서 언제든지 문의 가능하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