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HR-V 내달 첫째주 시판 ‘최종 가격 조율중’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24 10:33 수정 2016-06-24 10:37

혼다자동차의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R-V’가 내달 첫째 주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4일 신차의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본사와 최종 가격 조율에 들어갔다. 최근 자사 딜러를 대상으로 푸조 2008, 닛산 쥬크 등과 비교 시승회를 갖는 등 막바지 마케팅 전략 구축에 나섰다.
HR-V는 지난 2014년 LA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모델로 전면부 디자인은 혼다 디자인 콘셉트인 ‘익사이팅 H 디자인(Exciting H Design)’을 바탕으로 블랙&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안개등이 조화를 이뤘다.
측면은 2열 도어핸들을 ‘히든 타입’으로 윈도우라인 옆에 위치시켜 쿠페와 같이 날렵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을 표현했으며 후면부는 와이드 로어 바디에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해 강인하면서 시인성 높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HR-V는 기본적으로 CR-V 수준의 휠베이스(2610mm)로 우수한 승차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센터 탱크 레이아웃(Center Tank Layout)’ 설계를 적용해 동급 최고의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이 설계는 일반적으로 뒷좌석 아래 위치한 연료 탱크를 앞좌석 아래로 이동시킨 혼다의 특허기술로 넉넉한 2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확보해 신장 185cm 성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거주 공간을 갖췄다.
또한 뒷좌석 팁-업 방식 ‘매직시트’는 착좌면을 직각으로 세워 최대 약126cm 높이를 확보, 화분이나 캐리어, 유모차등과 같이 똑바로 세워 실어야 하는 적재물을 효과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본 적재공간 688리터 뿐 아니라 뒷좌석의 6:4 폴딩 기능 활용 시 최대 1665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해 동급을 넘어서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
혼다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스포티한 디자인 차량은 실내공간이 부족하고 미니밴의 경우 디자인이 별로인데, HR-V의 경우 스포츠카와 미니밴의 장점을 개발 콘셉트로 만들어 디자인과 실내공간 모두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혼다 HR-V의 파워트레인은 1.8리터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킨 CVT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17.5kg.m의 힘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경쾌한 주행이 특징.
또한 신차에는 진폭 감응형 댐퍼를 적용해 다양한 도로상황에서 최적의 주행안정성과 핸들링, 그리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13.1km/ℓ(도심12.1km/ℓ, 고속 14.6km/ℓ)를 기록해 동급 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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