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서스펜션 결함 소비자 불만에 … ‘함구 요청’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10 11:25 수정 2016-06-10 11:29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의 모델 S(Model S)를 소유한 소비자 모임 ‘테슬라 모터스 클럽 포럼(Tesla Motors Club forum)’을 통해 모델 S에서 서스펜션 결함이 제기됐다. 다만 테슬라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결함과 관련된 비밀 유지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모델 S 차량에 대해 서스펜션 결함 여부를 조사하던 중 테슬라가 일부 소비자들에게 결함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요청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지난해 10월부터 테슬라 모델 S에서 서스펜션 문제가 발생한다는 소비자 불만 33건을 접수해 조사를 실시하고 스프링, 조인트 등 서스펜션 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결함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NHTSA 측은 “테슬라가 고객들에게 안전 이슈와 관련해 관계당국과 접촉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행동은 용납 받을 수 없는 행동이다”며 “테슬라가 이러한 의도를 내포한 발언을 고객들에게 전달하지 말 것을 즉각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모터스 클럽 포럼에는 테슬라가 모델 S의 서스펜션을 수리하는 대가로 비밀유지각서에 서명을 요구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테슬라의 첫 번째 SUV ‘모델 X(Model X)’는 유럽 출시를 앞두고 유럽연합 기준 정면충돌 실험에서 3열 시트의 고정 장치가 탑승객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이탈 할 가능성이 발견돼 전량 리콜이 이뤄지는 등 품질 문제가 제기돼 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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