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3달 연속 5000대 판매 했지만 ‘기아차 지난달 전년比 11.4% 감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02 15:33 수정 2016-05-02 15:38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4만8505대, 해외 19만2882대 등 총 24만138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의 4월 국내 판매는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국내에서 지난 2월부터 3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25.4% 감소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도 6.8%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올해 1~4월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17만6630대, 해외 76만9915대 등 총 94만65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만8505대를 판매했다. 4월 국내 판매를 이끈 K7은 신형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며 총 5504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3달 연속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인 니로는 2440대가 판매됐으며, 2월에 출시된 최고급 SUV 모하비도 1664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특히 니로는 사전계약 1500대를 포함해 누적계약 대수가 5000대에 이르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RV 판매가 확대되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향후에도 판매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 판매 실적은 17만6630대로 15만7562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가 더해져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 동기 대비 25.4%, 해외생산 분은 6.8% 각각 감소했다.
차종별 해외 판매는 신형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스포티지가 총 4만8897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프라이드, K3가 각각 2만7455대, 2만1624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1~4월 기아차의 누적 해외 판매 실적은 76만9915대로 86만5915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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