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만든 모터쇼 미래를 엿보다’ 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21 14:51 수정 2016-04-21 14:58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모터쇼에는 어른들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자동차가 전시됐다. 각자 분명한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자동차들은 환경을 생각하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을 담았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4층 ‘디자인놀이터’에서 ‘제 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Brilliant Kids Motorshow)’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해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의 약 2분의 1에서 4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제작되고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오거나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효과가 펼쳐져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시된 자동차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탑승해볼 수 있게 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상상 자동차’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도시, 사막, 숲, 바다, 하늘 등 총 5개의 부제로 나눠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전시물과 체험코너가 마련됐다.
먼저 도시존에는 도시의 교통 정체를 피하기 위해 벽을 달리는 자동차, 퍼즐을 맞추는 순간 전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동차, 별이 안 보이는 도시의 하늘에 별을 다는 자동차가 전시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장난감 자동차로 트랙에서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슬롯카(Slot Car) 코너는 눈길을 끌었다.
사막존에는 사막에 작물을 심는 자동차, 사막에 눈을 뿌리는 자동차가 전시됐다. 또한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 아트(Sand Art)코너가 함께 운영됐다.
숲존은 동물과 곤충을 부르는 꽃향기 나는 자동차가 전시됐다. 또한 차체 옆면에 커다란 날개를 단 아기 새를 구조하는 깃털 날개 자동차, 어디서나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 텐트 자동차가 전시됐다.

끝으로 하늘존은 하늘 길을 달리는 자동차, 노래를 부르면 그 에너지로 프로펠러를 돌려 하늘을 나는 자동차, 구름을 따서 솜사탕을 만드는 자동차가 전시되고 관람객이 상상 속의 자동차를 그려 하늘에 띄우는 코너로 마련됐다.
이번 모터쇼에 ‘이글루 자동차’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한석원 어린이(8세)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살 곳을 잃게 된 펭귄들에게 다시 얼음을 얼려 살 곳을 마련해주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다”며 “내가 한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 실제로 자동차를 타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을 실현해주는 모터쇼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다음달 31일까지 현대차 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6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DDP가 운영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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