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뉴 미니 컨버터블에서 영감 ‘스테이 오픈 랜드아트’ 선보여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07 10:15 수정 2016-04-07 10:16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오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주도에서 국내 유명 아티스트 3인과 협업한 예술작품인 ‘스테이 오픈 랜드아트(Stay Open Land Art)’를 선보인다.
이광호, 정문열, 구세나 작가 등이 참여한 이번 협업은 오픈탑 모델인 뉴 MINI 컨버터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주된 주제는 ‘STAY OPEN’ 슬로건 아래 뉴 MINI 컨버터블의 오픈 에어링이 주는 즐거움을 설치미술과 공예 등 예술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제주도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 사람과 드라이빙, 삶을 대하는 철학적 태도를 아티스트 각자의 개성에 따라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광호 작가는 제주도의 삼다(三多) 중 하나인 ‘바람’을 이용한 깃발 작품과 도형 작품을 선보인다. 드넓고 푸른 제주 바다와 어우러진 작품은 MINI가 있는 특별하고 작은 섬을 형상화 했다.
이 작가는 “‘열어 두다’라는 의미의 슬로건 ‘STAY OPEN’ 처럼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의 힘찬 소리와 시원한 파도 소리가 공감각적으로 답답한 현대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열어주길 바란다”라며 작품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정문열 작가는 드넓은 제주도 녹지 위에 인공 무지개를 띄웠다. 꿈과 언약, 조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무지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상 현상으로 꼽힌다. 정 작가는 물과 빛, 공기가 만들어 낸 무지개를 자연의 얼굴 표정으로 정의하고 이를 인공적으로 이끌어 낸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갖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세나 작가는 앵무새 부리 모양의 항아리에 LED 조명을 접목했다.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항아리는 뉴 MINI 컨버터블의 대표 색상인 캐리비안 아쿠아와 실버를 이용한 패턴으로 장식됐다. 도로 양 옆에 설치된 작품은 마치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MINI브랜드는 오는 27일까지 세계적인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함께 ‘STAY OPEN’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의 인스타그램 전체 공개로 뉴 MINI 컨버터블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하늘’의 이미지를 업로드 뒤 해시태그로 #stayopenmini, #뉴미니컨버터블, #leica_kr을 걸면 우수작을 선정해서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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