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전월比 53.7% ↑ ‘벤츠, 판매량·베스트셀링 석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06 09:47 수정 2016-04-06 09:50
지난 3월 수입차 판매가 전월 대비 53.7%,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판매량 1위와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53.7% 증가한 2만40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2280대) 보다 8.1% 증가한 실적으로 올 1분기 누적 판매는 2015년 1분기 누적(5만8969대) 보다 5.0% 소폭 감소한 5만5999대로 나타났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162대, BMW 4317대, 폭스바겐 3663대, 아우디 2552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랜드로버 1130대, 미니(MINI) 1030대, 포드/링컨 1026대, 렉서스 829대, 토요타 670대, 닛산 614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크라이슬러/지프 581대, 혼다 570대, 볼보 488대, 포르쉐 328대, 푸조 308대, 인피니티 305대, 재규어 305대, 피아트 91대, 캐딜락 57대, 시트로엥 34대를 기록했다.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도 각각 26대, 6대, 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823대(53.2%), 2000cc~3000cc 미만 9551대(39.6%), 3000cc~4000cc 미만 1166대(4.8%), 4000cc 이상 518대(2.1%)를 기록했으며 전기차는 36대를 판매해 0.1%를 차지했다.
국가별 판매는 유럽 1만9442대(80.7%), 일본 2988대(12.4%), 미국 1664대(6.9%)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1만6628대(69.0%), 가솔린 6364대(26.4%), 하이브리드 1066대(4.4%), 전기 36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총 2만4094대 중 개인구매가 67.4% 법인구매가 32.6%로 나타났다.
3월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블루텍(BlueTEC)으로 1526대가 판매됐으며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1508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3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긍정적인 파급효과와 더불어 영업일수 증가 및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