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시저도어 옵션? ‘1959유로, 람보르기니 느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4-04 07:47 수정 2016-04-04 08:17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연상시키는 ‘시저도어(scissor door)’ 옵션을 추가한다. 단돈 1959유로, 한화 약 257만 원을 지불하면 가능하다.
시저도어 옵션은 미니 3도어와 페이스맨, 컨버터블 등 쿠페형 차량에 우선 장착 가능하고 향후 5도어, 클럽맨, 컨트리맨 등에도 적용 가능할 방침이다.
지난 1일 미니 브랜드는 새의 날개처럼 문이 위로 열리는 시저도어 옵션을 소수의 자동차 마니아를 위해 특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니 측 설명에 따르면 시저도어를 선택할 경우 좁은 공간에서 문을 열고 닫는데 보다 쉽고 과거 2681mm에서 1930mm로 약 30%의 공간 효율성이 제공돼 주차가 더욱 편리한 장점을 지녔다.
또한 시저도어 옵션의 경우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탑재로 보다 안전하고 사고 시 유압으로 작동되는 긴급 개방 시스템으로 인해 자동으로 문이 개폐돼 인명 구조가 보다 용이한 장점을 지녔다.

물론, 미니 시저도어 옵션은 이미 짐작하듯 지난 4월1일 만우절을 기념해 미니 브랜드가 내놓은 당장은 실현 불가능한 만우절 이벤트다.
매년 재기발랄한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니 브랜드는 이번에도 시저도어 옵션이라는 다소 황당한 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눈치 빠른 소비자라면 이미 예상했겠지만 시저도어 옵션에 소요되는 1959유로는 최초의 1세대 클래식 미니가 탄생한 연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과거 미니 브랜드는 차 한 잔으로 40마일을 움직이는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미니 쿠퍼 T(TEA) 에디션’을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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